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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노인의 날」기념식... 경로효친 사상 분위기 확산 [경상북도]
 김항진기자
 2017-10-13 16:27:58  |   조회: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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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노인의 날」기념식... 경로효친 사상 분위기 확산
- 12일(목) 영천 시민회관, 정부포상(대통령1, 국무총리1, 장관3), 도지사표창(24) -

경상북도는 12일(목) 오전 11시 영천 시민회관에서 박진우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 대한노인회 박영일 도연합회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응규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ㆍ단체장, 어르신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인의 날’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UN에서도 91년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10.1)’을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0월 1일이 국군의 날임을 감안하여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하고 있으나, 금년에는 추석연휴로 인해 이날 개최하게 되었다.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 함양과 세대간 이해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노인강령 낭독, 100세 장수어르신 청려장 전달,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자․단체․공무원에 대한 유공자 포상, 식후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식전공연은 영천시 실버댄스 무용단과 영천시 노인대학합창단의 노래공연이 있었으며, 식후공연에서는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아리랑 태무 시범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올해 100세를 맞이한 도내 어르신 108명(남17, 여91)을 대표하여 경산시 하양읍에서 배우자 및 아들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양이섭 어르신(남, 1917년생)께 건강과 장수의 의미를 담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하고 장수를 축하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건강장수의 상징으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80세 장수 노인에게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있다.

아울러 도내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 등 총 29명(대통령표창 1, 국무총리표창 1, 보건복지부장관표창 3, 도지사표창 24)을 선정하여 포상‧격려했다.

경북도에서는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노후생활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올해 노인복지 예산 8,799억원(전년대비 555억원 증)을 투입하여 일자리와 기초연금으로 노후소득 보장,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을 통한 여가활동의 제공, 독거노인 돌봄 시스템 강화 등 노인복지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할매할배의 날’의 정착과 확산을 위하여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내실화와 수도권을 거점으로 한 전국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할매할배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건의 등 정부정책화를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진우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변해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볼 때 노년이 행복해야 도민이 행복하다면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노인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 등을 통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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