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보다 신경외과·정형외과 진료에 더 활용환자 중심 서비스로 만족도 커… “초진보다는 재진 환자 위주로 진료해야”[백세시대=배지영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함에 따라, 초진·의료취약지·주말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졌다. 지난 4월 3일부터는 보건소·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도 가능해져 경증환자들은 지역 보건소·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진단·처방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현행

-비대면 진료의 과정이 궁금하다.“앱에 회원가입을 한 후 본인 인증을 한 다음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진료 희망 진료과와 주요 증상 등을 적어 접수하면 되는 식이다. 어르신들의 경우 결제카드 등록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병원의 경우 직접 병원에서 앱을 다운받으라고 안내 드리며 직원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이후 진료 접수 후 준비가 되면 가상의 환자 대기 공간에서 기다리다가 의사가 진료 시작 버튼을 누르면 화상진료를 볼 수 있다. 진료가 끝난 뒤에는 처방전이 나오는데 단골 약국에 그대로 보여줘서 QR코드를 찍어도 되고, 팩스 번

나이와 몸은 일치하지 않아… 같은 70세라도 어떤 몸은 80세 음식·운동·생활습관 개선으로 노화 늦춰… 70세라도 늦지 않아 젊었을 적에는 유산소운동, 나이 들어선 근력운동에 치중해야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나이와 몸은 일치하지 않는다. 같은 70세라도 어떤 이는 80세의 몸을, 어떤 이는 60세의 몸을 가지고 있다. 시계는 일정한 속도로 돌지만 사람의 몸속에 있는 ‘노화시계’는 먹는 음식, 휴식과 수면, 움직임, 스트레스 등에 따라서 그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한다. 노화와 관련해 2023년 초를 뜨겁게 달군 사람이

음식만으론 ‘필요 단백질’ 충분히 섭취 못할 때 고려… 어르신들에 도움 나이 들수록 분리유청, 식물성 단백질 섭취… 변비, 신장질환자는 조심[백세시대=배지영 기자] #. 이영희(76) 어르신은 살이 빠진 것도 아닌데 언젠가부터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데도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이 계속됐다. 근력 향상을 위해 매일 집 근처 공원을 한 바퀴 정도 걷는 운동을 하곤 있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그것마저 쉽지 않았다. 소고기, 달걀 등 단백질 섭취도 늘렸다. 하지만 소화력이 떨어져 음식만으로 단백질을 채우는 건 한계가 있었다.

카레가루를 사용해 식품 본연의 풍미를 증가시켜 소금 및 설탕 사용량을 줄였어요.나트륨 함량 738.8mg▲재료▷필수재료= 방울토마토 4개, 아보카도 1개, 로메인 4장, 양파 1/4개, 대파 15cm, 미나리 1/2줌, 마늘 5쪽, 대패삼겹살 100g, 치아바타 2개. ▷양념= 올리브유 0.5스푼, 후춧가루 약간, 간장 1스푼, 카레가루 1스푼, 고운 고춧가루 0.3스푼, 꿀 1스푼. ▷허니요거트소스= 플레인 요거트 2스푼, 꿀 1스푼.▲만드는 법① 방울토마토는 4등분하고, 아보카도는 얇게 모양대로 썰고 로메인은 씻어 물기를 제거한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건국대병원은 무릎관절센터 이동원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2년 연속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9년 정형외과 분야 인용지수 최상위 국제 저널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에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 동시에 시행한 전외측인대 재건술의 임상 결과’ 논문을 게재해 지금까지 120회 이상 인용되며 BRIC 한빛사의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초기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입원환자의 항생제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CDI)’은 설사와 장질환을 일으키며,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CDI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 미국에서만 연평균 2만9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감염병 가이드라인에서는 CDI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격리 조치가 권고되고 있지만 CDI 전파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격리보다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

아침에 통증 심해지는 ‘족저근막염’… 불편한 신발 등으로 인한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 부종 생기는 ‘종자골염’… 정확한 통증 원인 알아야 치료 가능[백세시대=배지영 기자] 신체의 가장 하단에 위치한 발은 몸의 하중을 온전히 받는 부위다. 평균적으로 보행 시 발에 가해지는 수직력(누르는 힘)은 체중과 비슷하고, 뛸 때는 더 높은 수직력이 발에 전해져 발바닥은 늘 피로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발은 발가락이 있는 앞쪽부터 전족부, 중족부, 후족부로 나눌 수 있는데,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원인과 질환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발생 위치·크기 따라 다양한 증상… 뇌손상·방사선·유전 등이 원인고령 환자, 기저질환 여부 중요해… 최근엔 ‘뇌내시경 수술’로 치료[백세시대=배지영 기자] 영화나 드라마 속에 나오는 ‘뇌종양’은 치료가 어렵고 두려운 질병으로 그려지는 게 보통이다. 시한부 선고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암울한 결론이나 이별을 암시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이처럼 뇌종양은 선천적으로 발생한 물혹과 같은 양성 낭종에서부터 뇌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각기 다른 예후를 보인다. 타 장기의 경우

윤완수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뇌종양 환자에게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뇌종양 때문에 뇌 부피가 늘어나 뇌 내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뇌종양 환자의 약 70%에서 두통을 호소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뇌종양 수술 시 각성 수술을 하기도 한다던데?“각성 수술은 환자와 의사가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수술이다. 종양과 정상 뇌와의 경계가 모호한 종양을 잘라낼 때, 정상적인 뇌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가급적 많은 종양을 떼어내 종양과 뇌 기능의 균형을 맞출 때 시행된다.”

수면용 침대서 휴식 가능한 ‘냅존’… 겨울에 더운 나라 갈 경우 ‘외투보관’환승객, 무료로 ‘샤워실’ 이용… 잠깐이라도 편히 쉬고 싶다면 ‘캡슐호텔’[백세시대=배지영 기자] 해외여행의 시작을 위해 항상 들르게 되는 인천공항. 하지만 우리는 인천공항을 얼마나 잘 이용하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그저 비행기를 타기 위한 장소라고만 생각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에 인천공항을 200% 이용 가능한 꿀팁을 소개하고자 한다.◇공항 혼잡도 검색출국할 때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끝이

체내 염증 제거에 효과…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줘잎이 짧고 굵은 게 좋아… 소금물 담갔다 빼면 풋내 제거[백세시대=배지영 기자] 봄 하면 생각나는 식재료 중 하나인 돌나물은 요즘 밥상에 자주 등장하는 제철 음식 중 하나다. 시골 산기슭이나 집 뒤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물로, 돌에서 자라는 채소라고 하여 현재 이름이 붙여졌다. ‘입맛을 돋운다’고 해서 지역에 따라서는 ‘돈나물’, ‘돋나물’로도 불린다.돌나물은 섬유질이 적고 비타민C와 인산이 풍부하며 새콤한 신맛이 있어 식욕을 촉진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조미료 대신 마늘, 대파, 건새우, 닭육수가 감칠맛을 살리고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았어요. 나트륨 함량 211.8mg▲재료 ▷필수재료= 양파 1/2개, 마늘 5~6쪽, 대파 1대, 다진 돼지고기 400g, 두부면 2팩, 건새우 3/4컵, 닭육수 1/2컵, 청양고추 2개. ▷양념= 고추장 0.5스푼, 후춧가루 0.8스푼, 올리브유 10스푼, 고춧가루 1스푼.▲만드는 법① 양파는 3mm 두께로 채 썰고, 마늘은 납작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썬다.② 다진 돼지고기에 고추장과 후춧가루(0.3스푼)을 넣어 고루 섞은 뒤 1

개복 수술을 받고 나면 배가 당기고 아프다. 상체가 앞으로 숙여져 구부정해지며 몸이 비틀어지고, 코어 근육도 망가진다. 이런 상태에서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부에 과도한 힘을 주는 운동은 심한 경련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릎 대고 플랭크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코어 근육을 다시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아무리 무릎을 대고 플랭크를 하더라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리다. 그러니 어느 정도 상처가 회복된 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 허리 젖히기 ①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강도를 조절하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처음에는

[장려상 박순조] 자정이 넘었다. 섣달 칼바람은 동네 어귀 당산나무 밑동까지 벨 기세다. 텔레비전에서는 아나운서들이 연거푸 말한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이 강추위에 살아 있다면 그것은 기적이다.우리 군 재난상황실에서는 초저녁부터 군수님과 면장님이 진두지휘하며 옆에서 떨고만 있는 나를 배려해서 하는 수없이 집으로 왔다. 반백년이 넘도록 유달리 아웅다웅했던 집안은 무덤처럼 고요하다. 큰길에서는 군·관·민이 동원돼 남편을 찾느라 경찰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다. 이제는 포기해야 하나.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기려니 너무나 허무하다.

복지부 “대안적 지불제도 마련해 행위별 수가제의 단점 보완”“지역 완결형 의료가 가능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조치 취해야”[백세시대=조종도 기자] “행위별 수가제의 한계를 보완‧개선하기 위해 공공정책수가와 함께 대안적 지불제도를 추진하겠다.”(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비급여와 실손보험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보건복지부는 4월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비로 치료 받아도 보험 접수 후 전액 환불… 합의는 후유증 없을 때 인명 사고 시 구호 조치부터… 경찰·보험사 접수 후 현장 사진 기록[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최경희(가명‧60) 씨는 얼마 전 차에 치여 일주일 간 병원 신세를 졌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방바닥에 앉았다 일어날 때 불편함을 겪고 있다. 문제는 최 씨의 퇴원 후 보험사에서 합의를 재촉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주변에서는 최대한 합의를 미루라고 만류하는 것이다. 최 씨는 “60평생 처음 당한 사고여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

환절기엔 ‘알레르기 결막염’ 많아…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 강해선글라스·보호안경 등이 예방에 도움… 인공눈물은 하루 4~6회 사용[백세시대=배지영 기자] 따뜻한 봄소식이 반가운 계절이다. 하지만 봄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로 우리의 눈은 괴롭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대도시나 공업지역을 지나면서 유해 물질이 섞일 수 있고, 걸러지지 않는 미세한 크기로 눈을 자극해 결막염 등 다양한 안질환을 일으킨다.눈은 미세먼지와 황사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로 이물감, 염증 등의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배에 힘 들어갈 때 나오는 ‘복압성 요실금’… 신경 손상 땐 ‘절박성 요실금’야간뇨·절박뇨 등 동반 여부 확인해야… 초기엔 케겔운동을 하면 도움[백세시대=배지영 기자]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물건을 들거나 화장실이 급할 때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경우가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한다. 갑작스럽게 소변이 새면서 속옷을 적시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곤란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환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

박연이 서울미즈병원 산부인과 대표원장-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도 치료 대상으로 인식하기보다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생각하면 삶의 질 향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의심되면 주저 말고 요실금을 치료하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케겔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은?“허리디스크 증세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자칫 잘못된 자세로 따라하다 골반저근이 아닌 허리나 엉덩이, 고관절 근육을 사용해 허리 통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운동이든 정확한 자세로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