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 기념음악회 韓日 번갈아 열린다
안익태 기념음악회 韓日 번갈아 열린다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09.02 13:57
  • 호수 1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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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국 고양 아람누리ㆍ12월 일본 오사카 NHK홀

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 선생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린다.

안익태기념재단은 ‘2009 안익태 기념음악회’를 9월 22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하고, 12월 1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NHK홀에서 차례로 열 예정이다.

재단은 안익태 선생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애국의 의미를 심어주기 위해 매년 연주회를 열고 있다.

‘안익태와 그의 스승들’이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안익태의 대표작 ‘한국환상곡’ ‘마요르카’ ‘흰 백합화’를 비롯해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친 스승 '졸탄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체칠리에’ 등이 연주된다.

안익태는 헝가리 리스트음악원에서 특별 장학생으로 공부하던 1930년대에 코다이에게 작곡을 배우며 민족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웠고, 슈트라우스에게는 지휘법을 전수받았다.

한국 공연은 김덕기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시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소프라노 박정원, 트럼펫 안희찬이 함께 꾸미며, 일본 공연의 반주는 장윤성이 지휘하는 오사카대학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전석 초대. 문의 02-581-5404.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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