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화성시지회(지회장 박학순)는 9월 13일 지회 2층 대강당에서 ‘제5회 경로당 교육문화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학순 지회장과 임원, 지현 화성시 중장년노인복지과장, 발표회 공연팀 경로당 회장과 공연 참여자, 화성노인대학(학장 조윤행)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 발표회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평소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발표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모두 8개 팀이 출전해 실버요가, 라인댄스, 웃음인지체조, 장구민요, 퓨전난타 등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한 프로그램은 7월부터 경로당별로 운영해 온 것으로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나이를 잊은 채 젊은이 못지않은 끼와 열정을 발휘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출연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멋진 공연으로 실력을 겨룬 결과, 화산2리경로당(회장 정낙문)은 창안상, 노진3리경로당(회장 최대혁)은 매너상, 무송2리경로당(회장 한의성)은 우정상, 장짐1리경로당(회장 이희자)은 미소상, 한화포레나경로당(회장 김세진)은 응원상, 우림그린빌리지경로당(회장 김광훈)은 화목상, 노진4리경로당(회장 문제윤)은 인기상을 받았으며 부상으로 양곡이 수여됐다.
박학순 지회장은 “들녘엔 황금빛 물결이 출렁이는 천고마비의 좋은 계절에 경로당에서 연마한 기술과 어르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란다. 앞으로 경로당에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현 화성시 중장년노인복지과 과장은 “경로당이 휴식공간만이 아닌 여가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내년에도 교육문화 프로그램 예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