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 79% 늘어났다
노인요양병원 79% 늘어났다
  • 관리자
  • 승인 2006.09.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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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점유 36.2%… 2004년 88개 병원 도산

대다수 병원들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에 따라 지난 1년간 노인요양병원은 7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가 지난달 말 발행한 ‘2006 전국병원명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체 병원은 16.2% 증가한 반면 노인요양병원은 지난해 4월 140개에서 올 4월말 250개로 무려 110개(78.6%)나 늘어났다. 요양병원의 급증으로 전체 병원 수는 4월말 기준 지난해 1193개에서 1386개로 193개가 늘어났다.


요양병원을 제외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7.88% 증가하는데 그쳤고, 총 병상 수는 1년 동안 23만7533개에서 26만7815개로 12.7% 늘어났다.


종합병원(43개 종합전문요양기관 포함)은 지난해 4월 286개, 병상수 11만6065개에서 올 4월에는 295개, 병상수 12만2474개로 늘었다. 병원급은 같은 기간 907개에서 1091개로 증가했고, 병상수는 12만1468개에서 14만5341개로 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95개 병원(종합병원 65개)에 4만5112병상으로 전국 병상의 16.8%를 차지했고, 경기는 239개 병원에 4만1826개 병상으로 15.6%를 점유했다. 특히 인천의 53개 병원 1만60병상(3.75%)까지 더하면 수도권 병상점유율이 36.2%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지난 1~5월, 요양병원 수는 23.7%(51개) 늘어난 반면 요양병원 이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수는 1.87%(17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전체 병원 수 증가가 노인요양병원 증가에 따른 것임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노인요양병원의 증가와 달리 일반 병원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88개 병원이 도산해 7.4%의 도산율을 기록했고, 병원급 의료기관의 도산율은 9.2%에 달했다. 특히 100병상급 병원의 도산율은 15.8%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집계중인 2005년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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