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들의 진정한 벗이 될래요"
“홀몸 어르신들의 진정한 벗이 될래요"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10.27 10:42
  • 호수 19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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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100여명, ‘인테리어 25시 봉사단’ 발족
▲ 양창영 회장(가운데)이 각 지역에서 봉사단을 이끌어나갈 지회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집수리는 물론 미용·사진촬영·말벗 등을 실천하는 순수 민간 자원봉사단이 발족했다.

직장인, 주부, 학생 등 일반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인테리어 25시 봉사단’(회장 양창영)은 10월 25일 서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창단 발대식을 가졌다.

2004년 출범한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 집수리 봉사단’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인테리어 25시 봉사단은  기업체, 학교, 병원 등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홀몸 어르신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은 매월 한차례씩 홀몸 어르신을 찾아다니며 벽지, 장판, 전기배선 및 배관 등 노후된 시설을 관리해주는 ‘집수리 봉사’를 비롯해 홀몸 어르신과 학생, 기업체 자원봉사자가 어울려 가족을 만드는 ‘부모사랑 효 캠페인’, 각 지역 복지관 및 시설 등에 물품 지원하는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한다. 또 위로·생일잔치, 사진·미용·음악봉사, 무료 합동결혼식 등도 열고 있다.

인터넷 온라인(http://cafe.daum.net/iti25)을 매개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은 홀몸 어르신 및 차상위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효 사상을 바탕으로 효 문화를 고취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모임의 회장은 세계도덕재무장운동(MRA) 한국본부 이사 및 부총재와 서울벤처정보대학원 부총장,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양창영씨가 선임됐다.

양창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사의 근원은 바로 효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 봉사의 기본 정신은 ‘섬김과 배려’라는 것을 알리고 가르치며 직접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 취임식에 이어 봉사단을 이끌어갈 고문, 부회장, 감사, 각 지회장 등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됐다.

한편, 인테리어 25시 봉사단의 명칭은 "주거공간의 실내에서 나눔을 통해 행복을 만든다"는 의미와 ‘하루 주어진 삶(24시간)+마음의 인테리어(1시간)=마음을 인테리어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문의 02-2636-9580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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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2009-11-06 10:25:54
인테리어 25시 봉사단 김미진 사무국장 입니다. 발대식에 참여 하셔서 축하도 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기사도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봉사단이 되겠습니다. 기사 저희 홈페이지에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