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니어 문화제 개최
경북지역 어르신들의 예술솜씨를 선보이는 시니어 문화제가 김천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한 ‘2009 경상북도 시니어 문화제’가 10월 26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어르신, 시민, 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문화제는 긍정적인 노인 여가문화를 조성, 확산하는 것은 물론 노년문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을 부여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 노인복지관 8개 팀 2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풍물놀이를 비롯해 합창, 우리 춤 체조, 장구, 댄스스포츠, 마당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사예 및 사군자, 시회, 그림, 목공예, 사진 등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노인여가문화 활성화에 대한 노력은 고령사회를 준비하는 행복한 투자”라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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