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어 안산에도 노인전용극장 문 열어
서울이어 안산에도 노인전용극장 문 열어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10.27 14:13
  • 호수 1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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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청춘극장’ 매달 첫째·셋째주 무료영화 상영
▲ 박주원 안산시장(가운데 왼쪽 두 번째)과 어르신들이 10월 19일 개관식에 이어 영화 ‘맨발의 청춘’을 관람하기 위해 ‘브라보 청춘극장’을 방문,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 종로에 이어 안산시에도 노인 극장이 들어섰다.

경기도 안산시시설관리공단은 10월 19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소극장(시설관리공단 내)에서 ‘브라보 청춘극장’ 개관식을 가졌다.

청춘극장은 안산시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센터와 단원구 노인복지관이 공동 주관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께 추억의 영화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여석의 관람석이 제공되는 청춘극장은 안산지역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 올림픽기념관 소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영화는 10월 19일 개관기념 상영작인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을 시작으로 11월 2일에는 산골 노부부와 늙은 소의 이야기를 다룬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시설공단은 추억의 영화 외에도 최신 상영작에 대해서도 저렴한 가격(1인당 1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산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해 아름다운 노년생활의 추억을 제공함은 물론 행복한 문화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안산시시설관리공단 드리미센터 031-481-4955.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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