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예비노인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경력개발은 물론 재무·여가·지역사회활동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노후생애설계전문가를 양성, 맞춤형 생애설계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후생애설계전문가는 고령자들이 지역에서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호남지역 전현직 교사, 공무원,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주부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노후생애설계전문가는 지난 2007년부터 3년에 걸쳐 247시간 동안 이론학습과 임상실습을 마쳤다.

이들은 앞으로 호남지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은퇴를 앞둔 예비 노인을 비롯해 일반노인,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 등을 대상으로 경력개발은 물론 재무·여가·지역사회활동 등 4개 영역에 걸쳐 보다 나은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남범 원장은 “지역특성에 부합한 교육을 통해 지역 고령자에 맞는 노후생애를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큰 의의를 가진다”며 “앞으로 광주뿐만 아니라 호남지역에서 고령자의 행복한 노후 설계를 지원하는 핵심인력으로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