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백사장항서 7일부터 대하축제
태안 백사장항서 7일부터 대하축제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11.03 14:30
  • 호수 1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하·꽃게·전어·전복·우럭 등 해산물 입맛대로

가을철 자연산 대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10회 백사장 대하축제’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대에서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백사장 대하축제는 통상 10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대하잡이 초기 어획량이 예년에 미치지 못해 한달 가량 늦춰졌다.

대하가 처음 잡히기 시작한 9월초 어획량이 하루 평균 수십㎏에 지나지 않아 축제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으나 최근 들어 400㎏ 이상의 대하가 위판되면서 축제의 명맥을 이을 수 있게 됐다는 것.

이번 축제에는 제철을 맞은 대하와 꽃게, 전어 외에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꽃게 등 수산물의 유례없는 풍어로 축제를 통해 대목을 맞을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대하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으로 기운을 북돋워주며 껍데기에 항암효과가 뛰어난 키틴과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어 웰빙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 백사장항에서 출하되는 대하는 30cm 내외의 크기로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대하의 맛을 즐긴 뒤에는 인근 꽃지해수욕장이나 삼봉해수욕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유명 관광지들을 둘러볼 수도 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