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즐기는 200% 활용법… ‘새벽 비행’ 해야 한다면 찜질방 이용
인천공항 즐기는 200% 활용법… ‘새벽 비행’ 해야 한다면 찜질방 이용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4.04.15 11:18
  • 호수 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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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용 침대서 휴식 가능한 ‘냅존’… 겨울에 더운 나라 갈 경우 ‘외투보관’

환승객, 무료로 ‘샤워실’ 이용… 잠깐이라도 편히 쉬고 싶다면 ‘캡슐호텔’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해외여행의 시작을 위해 항상 들르게 되는 인천공항. 하지만 우리는 인천공항을 얼마나 잘 이용하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그저 비행기를 타기 위한 장소라고만 생각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에 인천공항을 200% 이용 가능한 꿀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공항 혼잡도 검색

출국할 때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끝이 보이지 않게 늘어선 출국 대기 줄이다. 이 같은 무한 대기줄을 피하기 위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인천공항 출국장 혼잡도’를 검색하면 된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부터 보안검색대까지 실시간 대기인원 및 시간대별 예상 승객수를 터미널별로 살펴볼 수 있다. 

승객수를 기준으로 △7000명 미만은 ‘원활’ △7001명~7600명 사이는 ‘보통’ △7601명~8200명 사이는 ‘약간 혼잡’ △8201명~8600명 또는 7600명 초과 2시간 지속 시에는 ‘혼잡’ △8601명 이상 8200명 초과 2시간 지속 시에는 ‘매우 혼잡’으로 표시된다.

◇냅존과 릴렉스존

비행기 환승 시 시간이 많이 남았거나 사정상 공항 안에 머물러야 할 경우에도 더 이상의 걱정은 없다. 인천공항 내부 면세지역에 있는 휴식시설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내 위치한 ‘냅존’(nap zone)과 ‘릴랙스존’(relax zone)에는 여행객의 잠과 휴식을 위해 수면용 침대와 안마의자 등이 놓여 있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자리별로 USB 포트와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여행 전 전자기기를 충전하기에도 좋으며 인터넷 이용도 무료다. 

▶냅존= 1터미널(4층 25번 게이트), 2터미널(4층 231번, 268번 게이트) ▶릴렉스존= 1터미널(4층 25번, 29번 게이트), 2터미널(4층 231번, 268번 게이트)

외투보관 서비스
외투보관 서비스

◇외투보관 서비스

겨울철에 무더운 날씨의 동남아 등 해외로 여행을 갈 때 두꺼운 외투나 코트는 비행기를 탄 이후 무겁고 곤란한 짐이 된다. 이땐 공항에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대한항공 승객은 한진택배에서 외투 보관을 신청할 수 있다. 탑승 수속 후 한진택배에서 대한항공 탑승권을 제시하고 접수증을 작성하면 된다. 1인 1벌 보관이 기본이고 접수일 포함 5일까지 무료다. 이후부턴 하루에 2500원씩 부과된다. 

아시아나항공 제1터미널 이용객들은 크린업에어 서비스를 이용해 외투를 보관할 수 있다. 이동 시간이 20여분으로 길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맡기는 것이 좋다. 

만일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사의 무료 서비스가 없다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한진택배 외투보관소의 운영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2터미널은 24시간 연중무휴다. 이용요금은 하루에 2500원이다.

크린업에어 외투보관소의 운영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토요일)이며, 2터미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두 터미널 모두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3박4일 기준 1만원이며, 이후 하루에 2500원씩 추가된다.

▶한진택배 외투보관소= 1터미널(3층 B/M 체크인 카운터 인근), 2터미널(3층 H 체크인 카운터 인근)

▶크린업에어 외투보관소= 1터미널(지하 1층 서편 끝), 2터미널(지하 1층 동측 버스 매표구 근처)

스파 및 샤워실
스파 및 샤워실

◇스파 시설과 샤워실

인천공항 터미널 내에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유료 사우나 시설인 ‘스파온에어’가 있다. 이곳에서는 잠을 청할 수도 있어 새벽 비행기나 늦은 밤 비행기로 여행을 떠난다면 잘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간단히 몸을 씻을 공간이 필요하다면 2시간 사우나 이용권을 구매하면 되고, 사우나와 찜질방을 함께 이용하고 싶다면 6시간, 12시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이용시간을 초과할 경우 시간당 50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기존에는 샴푸와 바디워시, 수건까지 제공됐지만 현재는 개별적으로 샤워 용품을 챙겨가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사우나 1만원, 찜질방은 이용시간에 따라 주간 기준 2만원(6시간), 3만5000원(12시간)이다.

인천공항에는 승객을 위한 샤워실도 마련돼 있다. 장기간 비행을 앞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샤워를 하고 뽀송뽀송한 상태로 출국할 수 있다. 이곳은 환승객뿐만 아니라 일반 탑승객도 이용이 가능한데, 환승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수건은 지참해야 한다. 반면, 일반 탑승객은 30분 기준 1만5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스파온에어= 제1터미널 지하 1층 동편

▶환승객 전용 샤워실= 제1터미널 4층 25, 29번 게이트 ▶유료 샤워실= 제2터미널 4층 231, 268번 게이트

캡슐 호텔
캡슐 호텔

◇캡슐 호텔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을 위한 숙박 시설로 샤워실부터 침대까지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그야말로 호텔이다. 

‘다락휴(休)’라는 이름의 이 캡슐호텔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객실은 △싱글베드 △싱글베드+샤워실 △더블베드 △더블베드+샤워실 등 모두 4가지 타입이다. 샤워 시설이 없는 객실은 호텔 내에 마련된 공용샤워실을 사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주간(오전 8시~저녁8시) 3시간 이용 기준 2만7000원에서 4만1000원이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오버나이트(12시간) 요금은 6만2000원~8만4000원이다. 

숙박 이외에도 시설인터넷, 프린트, 팩스, 복사, 스캔 등이 가능한 비즈니스 코너도 있어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 하는 승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위치= 제1터미널 교통센터 1층 중앙, 제2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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