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부천 ‘동문 디 이스트’ 고분양가 논란
동문건설, 부천 ‘동문 디 이스트’ 고분양가 논란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4.05.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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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커뮤니티 반응도 ‘싸늘’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사진=동문 디 이스트  분양 페이지)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사진=동문 디 이스트 분양 정보 페이지)

[백세경제=김태일 기자]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에 위치한 ‘동문 디 이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무궁화신탁이 시행, 동문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5억원대로 책정됐다. 이를 두고 ‘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문 디 이스트는 최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5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접수,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28일 시작해 30일 종료한다.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4층 1개동 총 108세대의 소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38세대를 일반분양 한다. 입주시기는 5월 31일부터 예정이다. 동문 디 이스트는 전용 59㎡(25평) 기준 5억원대로 책정됐다. 

1호선 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3090세대의 대단지 ‘팰리스 카운티’(2008년 준공)의 전용 59㎡ 시세가 5억 중후반인데, 아무리 신축 아파트라고 해도 5억원대 분양가로는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문 더 이스트의 분양가가 알려지면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부천도 이제 25평 5억원을 넘다니 무섭다” “5억원을 여기다 태우겠냐” “나홀로면 빌라인데 이럴 거면 단지 있는 아파트를 구입하지”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급격한 인건비·원자잿값 인상에 따른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3.3㎡) 1858만 89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4% 올랐다.

동문 디 이스트의 59A 타입 6~7층 분양가가 5억원인데, 이중 건축비가 3억 5330만원으로 70%를 차지한다.

시행사 무궁화신탁 측도 원재잣값 인상을 이유로 들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소규모 단지일수록 원자잿값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이 큰 만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점이 있다”면서 “또한 물가상승률 등 여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분양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문건설 측 입장을 들으려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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