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성황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성황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4.05.07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한 회장, 오병권 부지사, 최종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지회장 등 참석

김동연 지사 영상축사 “어르신들이 사회 어른으로서 큰 역할 할 수 있게 챙기겠다”

제52회 경기도 어버이날 기념식이 5월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종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동연 지사 부인 정우영 여사 등 내빈과 연합회장, 지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버이날 갈 곳이 없어졌는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5월 7일 경기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 5층 연회장에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오래 전 잡힌 일정 때문에 해외 출장에 나선 김동연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부인 정우영 여사는 이렇게 밝혔다.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역임한 아버지의 사연 등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정 여사는 어버이날 기념식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회장 이종한)가 주관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종한 연합회장을 비롯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종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 지사 부인인 정우영 여사, 이석영 수석부회장(김포시지회장) 등 경기 시‧군 지회장, 임직원 및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소프라노 자원(이영숙 한세대 교수)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자원은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열창했는데, 아리랑을 부를 시 일부 가사를 어버이날에 맞춰 개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은 김준회 부천시오정지회장(연합회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효행 유공자 표창, 리틀엔젤스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한 연합회장(왼쪽)이 환영사를,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오른쪽)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종한 연합회장이 환영사를,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 김동연 지사 부인인 정우영 여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이종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효는 백행지원(百行之源)’이라는 말처럼, 효는 모든 행동의 근본”이라면서 “어르신 세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며 이 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었다. 앞으로도 초일류 국가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타지역에서는 경로당 회장님과 총무에게 10만원씩 지원하며 경로당을 통한 노인 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웅도로 불릴 수 있게 경기도 1만200개 경로당에서 매일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경로당 서포터즈와 1사 1경로당 등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도의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5월 6일~18일 국제교류 협력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캐나다 해외 출장에 나선 김동연 도지사는 영상축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앞서 4월 30일 경기연합회를 직접 방문해 어버이날 불참에 대한 양해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영상메시지에서 “오래 전 잡힌 일정 때문에 사전에 이종한 회장님과 이석영 수석 부회장님을 찾아 뵙고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양해 인사를 전했다”면서 “어르신께서 많이 움직이고 걸으시고 파크골프‧게이트볼 하시며 건강을 유지해 사회 어른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살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자들이 오병권 부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장 표창 수상자들이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회장 표창 수상자들이 이종한 연합회장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최종현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종한 회장님과 도의회가 경로당 서포터즈 등 여러 사업을 함께 하며 경기 어르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경기 노인이 자산이 되는 시대를 열어가도록 의회는 어르신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등을 대상으로 한 효행 유공자 표창 시상이 진행됐다. 양필현 어르신을 비롯한 2명에게는 ‘장한어버이’ 경기도지사 표창, 김윤례 외 2명에게는 ‘효행자’ 도지사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 김성규 어르신 등 5명에게는 도의장 표창이, 심성구 어르신 등 5명에게는 연합회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또 이날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 창단 62년을 맞은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축하공연에 나서며 의미를 더했다. 1965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방한 당시 특별공연을 맡아 국내‧외적으로 유명세를 탄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이날 기념식에서 무용과 합창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공연 시작 전 앙증맞은 율동과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며 큰절을 올려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 효행 유공자 표창 명단

▶도지사 표창(장한어버이)=양필현(성남시수정구지회), 김문화(안양시동안구지회)

▶도지사 표창(효행자)=김윤례(의정부시지회), 황승규(양평군지회), 이문행(연천군지회)

▶도의장 표창(장한어버이)=김성규(고양시덕양구지회), 송춘자(부천시소사지회), 임형순(군포시지회)

▶도의장 표창(효행자)=한선옥(안산시상록구지회), 김현태(포천시지회)

▶연합회장 표창(장한어버이)=심성구(평택시지회), 김인수(부천시오정지회)

▶연합회장 표창(효행자)=이병주(수원시권선구지회), 최희자(김포시지회), 강인수(양주시지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