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슐런, 세계장애인 선수권서 정상 차지
한국 슐런, 세계장애인 선수권서 정상 차지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4.05.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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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프랑스 대회서 윤창구 선수 1위, 강성민 선수 2위 휩쓸어

슐런 국내 보급 10년만의 쾌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제1회 세계장애인슐런선수권대회에서 윤창구 선수(아래 오른쪽)가 1위, 강성민 선수(아래 왼쪽)가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제1회 세계장애인슐런선수권대회에서 윤창구 선수(아래 오른쪽)가 1위, 강성민 선수(아래 왼쪽)가 2위를 차지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우리나라 슐런 대표 선수들이 세계대회 1위와 2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제1회 세계장애인 슐런선수권대회가 5월 8~9일 이틀에 걸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18개 국 50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윤창구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강성민 선수는 2위에 올라 전 세계에 한국 슐런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윤창구 선수는 갑작스러운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여 대회 참가도 어려운 상황에서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올라 기쁨은 두 배가 되었다.

장철운 대한슐런협회 회장은 “2014년 국내에 슐런이 처음 보급된 이후 10년만에 세계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한국의 슐런 실력을 세계에 떨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슐런은 400여년의 전통을 지닌 세계적 스포츠 가운데 하나로, 2m 거리에서 4개의 관문에 퍽을 밀어 넣는 경기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좁은 장소에서도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몸의 움직임이 불편하고 경기장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적절한 스포츠로 재활체육 측면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에게도 운동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한국 팀 선수와 장철운 슐런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철운 대한슐런협회 회장(왼쪽 첫째) 등 한국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대한슐런협회 장철운 회장에 의해 도입됐으며, 평생체육으로 발전돼 매년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250만 명의 장애인에게 새로운 스포츠로 발전되고 있으며, 많은 장애인 선수들이 국내외 슐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장철운 회장은 “슐런이 장애인과 노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스포츠로서 앞으로도 어디까지 발전할지 자못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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