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김작가의 웃으면 젊어져요 22] 진시황제가 찾던 바로 그 불로장생약
[백세시대 / 김작가의 웃으면 젊어져요 22] 진시황제가 찾던 바로 그 불로장생약
  • 김재화 작가·유머코디네이터
  • 승인 2024.06.03 13:21
  • 호수 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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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 시황제는 ‘늙기+죽기’가 싫었다. 김 작가라도 그랬을 것. 생각해 보시라. 미스 차이나 진선미가 밤낮이고 온갖 서빙 다 해줘, 매일 7성급호텔 뷔페식 먹어, 비단옷이 옷장에 가득, BTS나 임영웅 같은 아이들을 매일 자기 전용극장에 불러다 공연 볼 수 있어. 이런 거 맘껏 더 누려야 하는데, 죽고 싶겠냐구?! 

시황제의 불로장생약은 나 김 작가가 잘 안다.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나 건강 코칭을 해줬거나 그 양반이 요즘에 태어나 날 만나러 왔으면 됐는데, 서로 시기가 잘 안 맞았다. 우리 백세시대 구독자님들이라도 얼른 아시길 바란다.

몸에 좋은 10대 건강식품으로 동서양 의사들 모두 꼽는 음식들이 있어요. 수첩이나 머릿속에 적어요, 적어! 토마토, 브로콜리, 귀리, 연어, 시금치, 견과류, 마늘, 머루, 적포도주, 녹차. 구하기 어려운 거 전혀 없어요. 

그러나 10대 건강식품보다 훨씬 효능이 천배 만배나 더 좋은 건 따로 있다. 자, 문제는 이게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게나 홈쇼핑에서도 팔지 않는다는 것. 

그 신비의 약, 공개하겠다. 두구두구두구두구 차르르르!!!

​첫째, 매일 히죽히죽~ 웃으시라. 쇠똥이 굴러가도 까르르 웃는 어린 여학생들이 노인들보다 훨씬 더 오래 살지 않던가! 당연한 소리라고? 그런 거 같네. 좌우간 웃으면 “엔도르핀”이 나오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이거지.

​둘째, 누가 내 발을 밟아도 감사하다고 하자. “제가 지구에서 날아가지 않도록 꽉 붙들어줘서 감사, 땡큐, 쎄쎄, 메르시, 아리가또!” 이러면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이건 우울증에 기가 막히게 잘 듣는다.

​셋째, 운동. 서울서 제주도 가고 싶다? 운동할 좋은 기회이다. 차나 뱅기, 배 타지 말고 그냥 운동 삼아 서울~해남 땅끝마을까지 구간은 달리고 거기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제주도까지 헤엄을 쳐서 건넌다. 이때 ‘멜라토닌’이라고 죽이는 게 나온다니까! 불면증 완전 삭제. 힘들 것 같다구? 운동이 원래 그래요. 

넷째, 사랑을 해요. 길거리서나 어디서나 남자는 예쁜 여자 찾고, 여자는 잘생기고 유머러스한 남자 찾아서 냅다 말해요. “우리 사랑해요”라고. ‘도파민’이 콸콸 쏟아져요. 혈액순환에 찐찐. 따귀 맞으면 어떡하냐구? 나 같으면 뺨 몇 대 맞고 천년만년 사는 길 택하겠다.

마지막 ​다섯째, 모든 것에 감동한다. 마누라님이 끓여주시는 시래기국에서 쓰레기 냄새가 나도 “아, 나 백년 평생 이렇게 맛있는 음식 처음 먹어본다.” 이렇게 감동을 날리시라구. 당연히 “다이돌핀”이 샘솟지. 이게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렇게 했는데도 겨우 200, 300년밖에 못 살았다? 날 찾아와요. 다른 비법 또 있어요. 갈쳐준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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