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자, 70대 이상 ‘증가’ 아동은 ‘감소’
간질환자, 70대 이상 ‘증가’ 아동은 ‘감소’
  • 연합
  • 승인 2009.12.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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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환자 1만1000명 육박
소아 간질 환자 수는 줄어드는 반면 노인 환자 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간질 환자 수는 13만9000명으로 지난 2001년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12월 3일 밝혔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2008년까지 간질(질병코드: G40, G41) 진료비 지급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간질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7만7000명과 6만2000명으로 집계돼 남성이 20% 가량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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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10대가 2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대 2만1000명, 20대 2만명, 40대 1만9000명, 9세 이하 1만7000명 순으로 파악됐으며 70대 이상 환자도 1만1000명에 육박, 소아와 노인에서 환자 수가 많은 유(U)자형 분포를 보였다.

특히 최근 8년간 70대 환자 수는 84% 증가했으며 80대 이상도 16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9세 이하에서는 환자 수가 28%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간질의 주원인은 발생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소아에서는 선천기형, 뇌수막염 또는 뇌염, 출생 시 뇌손상 등이 중요하지만, 노인층에서는 뇌졸중, 퇴행성 뇌병, 머리부위 외상 등이 주를 이룬다고 건보공단정책연구원은 설명했다.

건보공단정책연구원은 “소아 환자가 감소하는 것은 소아인구 감소와 함께 산전·산후 건강관리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선천성 기형이나 뇌수막염, 뇌염, 출생 시 뇌손상 등 간질의 원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인 간질환자의 급증도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뇌졸중, 퇴행뇌병, 두부외상 등이 증가한 데 따른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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