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노인일자리 만족도 높아
서울형 노인일자리 만족도 높아
  • 연합
  • 승인 2009.12.08 14:58
  • 호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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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영어지도사 등 14개…60~69세가 69%

서울시는 8월13~10월18일 노인일자리 참여자 4만427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서울형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만족도가 80%로 일반 노인일자리 참가자의 만족도(55%)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서울형 노인일자리는 시니어 영어지도사나 다문화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시가 마련한 14개의 일자리로, 교사나 사회복지사 등 과거 경력이나 보육교사, 간호조무사 등 자격증을 가진 노인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서울형 노인일자리의 근무 여건은 하루 5~6시간, 주 4~5일 근무에 월 60만원 수준으로, 급식 도우미 등 비교적 단순 업무를 하며 하루 3~4시간, 주 2~3일 근무에 월 20만원을 받는 일반 노인일자리보다 나은 편이다.

설문조사 결과, "일자리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비율이 서울형은 73.3%로 일반 일자리(55%)보다 높았고, 육체적 건강증진(서울형 81%, 일반 50%), 정신적 건강증진(서울형 83%, 일반 60%), 과거경력 활용(서울형 58%, 일반 37.1%) 등 다른 질문에서도 서울형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서울형 일자리는 참가자의 연령 분포가 60~69세 69%로 70세 이상이 60%인 일반형 일자리보다 연령이 더 낮았다.

학력 부문에서 서울형 노인일자리는 고졸 이상이 66.2%, 일반 노인 일자리는 고졸 미만이 74.7%로 서울형 일자리 참가자의 학력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력 및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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