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가수 어르신들 앨범 제작
아마추어 가수 어르신들 앨범 제작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12.17 09:54
  • 호수 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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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찾아다니며 노래봉사 계획

 

▲ <사진>‘슈퍼스타즈’ 어르신들이 12월 10일 열린 앨범제작발표회에서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어르신들이 아마추어 가수로 변신해 앨범을 제작해 화제다.

서울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12월 10일 복지관에서 어르신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가수 ‘슈퍼스타즈’ 앨범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슈퍼스타즈 어르신들의 노래와 함께 앨범작업 에피소드 등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슈퍼스타즈 어르신들은 지난 10월 15일 복지관이 마련한 ‘싱송생송가요제’에서 선발된 10팀의 어르신들이다. 앨범작업은 복지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가수되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노래를 좋아하는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10월 22일~11월 12일 매주 2차례 2시간씩 전문강사를 초빙해 합창 지도 및 1대1 개인 교육은 물론, 유명 작곡가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노래녹음도 마쳤다. 앨범에 들어갈 표지도 어르신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꾸며진다.

앨범에 수록된 노래는 각 팀의 본선 진출 곡으로 구성되며,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합창으로 부른다.

슈퍼스타즈 어르신들은 내년에도 가수되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노래실력을 쌓은 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찾아다니며 노래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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