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거동불편 노인 방문 진료사업 지속 추진
충남도, 거동불편 노인 방문 진료사업 지속 추진
  • 김병헌 기자
  • 승인 2009.12.17 15:22
  • 호수 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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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거동불편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 사업을 내년도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농어촌지역 60세 이상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노인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서 1차 진료, 물료치료, 건강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2억1780만원(도비 6534만원, 시·군비 1억5246만원) 의 예산을 투입해 고위험군 1만1000명을 방문 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거동불편으로 방문 진료 수혜를 받은 논산에 사는 A씨는 “이번 사업은 자식보다 낫다”는 말로 첫 마디를 이어가면서 “평소 몸 거동이 불편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나, 방문 진료를 통해 치료도 받고 말벗도 돼 주어 고독감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살펴 볼 때다”며 “충남도는 일찍이 거동불편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 토대를 마련해서 타 시도보다 선도적 입장에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방문 진료대상자들은 지난해 1만4242명이고, 올해는(9월말 기준) 1만2187명이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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