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노인단체장 및 기관장 신년사ㆍ창간 4주년 축사
주요 노인단체장 및 기관장 신년사ㆍ창간 4주년 축사
  • 관리자
  • 승인 2009.12.28 14:09
  • 호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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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노년문화운동 이끄는 주역되길
서경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백세시대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4년 동안 노년사회에 다양한 정보전달과 사회의견을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에 감사를 드리며 한국의 고령화에 따라 백세시대의 역할이 강화되고 더욱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지 10년이 지났습ㆍ니다. 모두가 빠른 고령화를 우려했고, 그런 만큼 열심히 준비하여 나름 성과도 컸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정,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기초노령연금제도 시행, 노인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노인학대 등 복잡하고 다양한 과제들을 추진한 결과 고령사회의 틀을 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고령사회에 쫓기는 듯한 준비보다 미래사회를 키워간다는 자세로 준비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 노인과 함께하는 사회통합, 새로운 노년문화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정된 고령사회를 맞으면서 국가경쟁력을 유지 또는 강화할 수 있는 긴급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사회 곳곳에 고착되어 있는 노인과의 벽을 허물어야 하며, 과거 의존적·권위적 자세에 벗어나 자립적·창의적·능동적·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함으로써 노인 스스로 고립되는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노인의 역할과 위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미 노년학 관련 학계에서도 세미나를 통해 신노년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요청에 따라 실천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의 노인자원봉사단이 중심이 되어 출범한 신노년문화 시니어코리아운동입니다. 이것은 노년사회뿐만 아니라 여성단체, 문화예술단체,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참여하여 더욱 확산될 것을 기대합니다. 신노년문화운동은 행복한 노년사회를 만들고, 힘찬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사회캠페인입니다.

백세시대은 새로운 노년시대를 맞으면서 미래를 지향하며 신노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 또한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노년층 필독하는 대변지가 되길
이달형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장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하게 열심히 일하면서 행복한 삶을 구가해야만 하는 노년을 위하여 4년 동안 헌신하여 온 백세시대의 창간 4주년, 그리고 지령 제2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6년 초, 노인을 위한 전문신문이 창간된다고 하여 그간 수없이 나타났다 소리 없이 사라진 이런저런 노인잡지와 신문을 떠올린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국내 노인전문 언론매체 시장의 규모가 열악하고, 지원체계가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백세시대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노인을 위한 유일한 전문신문으로 튼실하게 자리잡아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산천을 주름잡으며 우렁차게 포효하는 호랑이의 위용이 궤변과 술수와 기만의 상징적 짐승들을 운신하지 못하도록 강제 하듯이 백세시대이 이 땅에 만연한 불의와 불신과 노인학대와 노인 경시풍조 등을 일거에 몰아내고 정화시키는 정풍지(靜風紙)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노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백세시대이 되기를 기대하며 ‘펜이 창보다 강하다’(‘pen is mighter than the sword’)란 말처럼 백세시대의 힘이 이 땅의 노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520만 노년층이 필독하는 명실상부한 노년들의 대변지(代辯紙)로 거듭나길 소망합니다.

빠르게 증가하는 노년층은 국가가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예우하고 보살펴야 하는 대상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이 80세에 가깝게 되었다고 하는데, 건강하고 행복한 80년 수명이 아닌 병약하고 외로운 삶으로 수명이 연장되는 것은 필요악이라 생각됩니다.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한 노년층의 실질적 복지 정책이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와 백세시대의 상호협력 속에서 실현되고 살의 질이 한 차원 상승되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백세시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건강하게 일해서 행복한 노년’ 이끌어가길
조남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2010년, 새해 시작과 함께 백세시대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4년 동안 백세시대은 우리나라 520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일하는 노년, 행복한 노년’을 위해 풍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노인복지정책 실현과 권익증진을 위해 언론 본연의 비판보도에도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백세시대의 노력들로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신뢰를 바탕으로 백세시대이 어르신들을 대변하는 대표 매체로서 앞으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이며, 용맹함의 상징인 호랑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우리나라도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 모두 함께 힘차게 나아가리라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사회적으로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령사회를 앞 둔 변화 속에서 아직까지 사회 전반적으로 노인에 대해 여전히 약하고 보호해야만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제 노인은 우리와 함께 사회를 구성하는 한 인격체로서 인식돼야 하며, 어르신들 스스로도 은퇴 후 20~30년의 여생을 당당하게 영위하기 위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도 새 마음으로 20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숨가쁘게 추진해 온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의 내실화 및 확대와 함께 민간분야에서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근 언론에서도 자주 보도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를 대비해 그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주력하고자 합니다.

새해, 새아침입니다.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백세시대의 창간 4주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백세시대 독자 여러분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예비노년층·시민단체도 포용하길
주명룡 한국은퇴자협회장

백세시대의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령 제200호를 맞는 오늘까지 경영의 최일선에서 백세시대을 이끌어 오신 이 심 회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한국은퇴자협회 회원들과 함께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백세시대은 우리사회의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건강한 노년, 일하는 노년, 행복한 노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창간되어 대한노인회와 같이 해 왔습니다.

노년층을 대변하는 유일한 전국 단위 주간신문으로서 일간지 못지않게 중앙 정부부처부터, 지자체, 민간단체에서 경로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해 나가면서 노년층 소식지에서 때로는 정책을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주초마다 배달되는 백세시대에서 우리는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도 접하고, 우리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노령화의 현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2010년을 맞으면서 우리사회의 인구구조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전후세대로 일컫는 1차 베이비붐 세대가 50대 후반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들의 퇴직과 함께 시작되는 노년기는 지금의 선배 세대들과는 다른 환경의 인생 후반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회참여도는 현재의 노년층보다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훨씬 더 높고 전문화 되어갈 것입니다. 여가에 대한 욕구도 우리사회에 또 다른 환경을 만들어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적 영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4주년을 맞는 백세시대은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베이비붐 세대, 또한 전국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NGO들과 같이 하려는 최소한의 변화가 요구됩니다. 외람되게도 이제 백세시대은 계속 대한노인회 신문이라는 평판을 유지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으로 백세시대이 노령사회를 계속 선도하는 신문으로 늘 우리와 함께 해주시길 축원합니다. 창간 4주년을 맞는 백세시대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노인인구 국가 발전 자원으로 인식해야
차흥봉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장

백세시대 독자 여러분과 가족여러분!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세시대 창간 4주년과 지령 제200호를 축하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백세시대이 노인계를 대변하는 언론으로 이만큼 성장 발전한데 대하여 경의를 표합니다.

2010년 새해는 21세기 초기 10년을 넘기는 역사적인 시점입니다. 올해에도 국가경제가 발전하고 노인복지가 발전하여 모든 국민과 더불어 600만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여러분과 함께 기원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선진국 모임인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여 선진 23개국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로 외국원조를 받아 사회복지사업을 했던 지난 세기를 생각하면 참으로 감동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20세기 후반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국가의 경제력을 튼튼히 한 덕분입니다. 어려운 가운데 민주화도 이루어내었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 다음의 과제는 복지화입니다. 국가를 건설하고 경제가 발전하면 나라의 주인인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 살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으로 국가발전에 헌신해온 노인들이 잘 살도록 하는 것은 그중에서도 으뜸가는 당위적 과제입니다.

21세기 초 고령사회와 노인문제라고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노인인구 증가현상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인복지가 아직 완전하게 발전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고령사회의 도전이 겹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 도전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위기를 하나의 기회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늘어나는 노인인구 층을 부양부담의 짐으로 보지 않고 국가발전의 자원으로 파악하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위에 노인복지를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새해에는 고령사회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노인복지가 발전하는 역사적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게재 순서는 가나다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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