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13년부터 초고령사회 진입
경남, 2013년부터 초고령사회 진입
  • 연합
  • 승인 2009.12.29 11:19
  • 호수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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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 인구 307만명.. 25.7%가 65세 이상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경남 인구가 2013년부터 계속 줄어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남발전연구원 심인선 박사는 12월 29일 ‘경남의 가족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13년에 인구가 314만4711명, 인구 성장률이 0%로 각각 추계되는 가운데 2013년을 기점으로 해 인구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2014년부터 인구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도별 인구 성장률의 추계치는 2014년(314만3546명) -0.04%, 2015년(314만1472명) -0.07%, 2020년 (312만3930명) -0.13%, 2030년(307만6241명) -0.23%이다.

특히 2030년의 경우 경제활동 인구가 63.1%로 2010년보다 10% 가량 줄어들고,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25.7%로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30년에는 생산가능 인구 5명이 65세 이상 노인 2명을 부양할 것으로 보여 2015년(생산가능 인구 5명이 65세 이상 노인 1명 부양)보다 노인 부양 부담이 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도 점차 늘어나면서 전체 가구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고령화는 계속 심화돼 2015년에는 고령사회, 2025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고령사회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경우, 초고령사회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경우를 각각 말한다.

심 박사는 “이처럼 저출산 고령화로 가족구조가 변함에 따라 노인복지 인프라와 함께 맞벌이 가족을 위한 보육시설이 확충되어야 하고, 한부모 가족에 대한 자녀 학비와 양육비 지원 등 각종 복지정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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