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씨가 보다 체계화된 노인봉사를 위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버요양산업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월 21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www.scau.ac.kr)로부터 실버요양산업학과의 입학통지를 받은 김보성씨는 학교를 졸업한 후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노인요양서비스센터를 창업하고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노인에 대한 봉사와 효행으로 보답하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입학동기를 설명했다.
한편 고령화 시대 노인요양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실버요양산업학과가 최근 유망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수능시험과 관계없이 고등학교 학력만으로 4년제 대학인 실버요양산업학과에 관심을 갖고 편입을 고려하거나 직장을 다니면서 이에 관한 공부를 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분위기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버요양산업학과 조경훈 교수는 “재학생 평균 연령이 40대로서 대부분이 공무원 및 CEO, 주부 등으로,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이들이 제2의 인생을 위해 학과에서도 맞춤식 지도와 체계적인 진로 지도를 받게 된다”며 “졸업 후 20대~30대는 강사로,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은 관리자로, 40대 후반과 50대 이후는 노인요양서비스센터 창업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실버산업분야에서 기반을 다져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버요양산업학과는 2010학년도 신·편입학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1월 8일부터 20일까지 우편․전화․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으며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자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문의 02-2287-0290, 0293
김병헌 기자 bhkim@100ss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