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칼럼] ‘행복의 열쇠는 고전(古典)에 있다’
[초대칼럼] ‘행복의 열쇠는 고전(古典)에 있다’
  • 관리자
  • 승인 2006.09.02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생사 살다보면 잘 풀릴 때보다 안 풀릴 때가 훨씬 많은 것 같다. 삶의 여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독서를 해야 한다.


특히 변화와 성숙을 바라고 거듭나기를 원한다면 선인의 지혜인 ‘고전’을 산책해라. 변화는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이 요구된다. 마음산책을 하지 않고 변화를 싫어하며 스스로 안주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인간답게 살아갈 수가 없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것은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은 우리의 언어와 행동, 습관을 결정한다. 이 습관이 인격이 되고 나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에머슨은 “생각이 열쇠다”라고 말했다. 행복과 불행은 생각에 달려 있다. 생각은 최초 마음의 씨앗이다. 생각이 변화돼야만 인생이 변한다는 공식이 성립된다. 생각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책을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은 저금통과 같기 때문에 집어넣은 종류대로 나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이 말이 되고 행동으로 나타나질 않는가?


우리 마음에 선인의 지혜를 집어넣는 일이 바로 고전을 만나는 것이다. 선인의 지혜를 통해 불만족을 얻게 되고 자족하는 삶을 추구하게 된다. 인간답게 사는 길에 방해가 되는 것은 만족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만족하면 상대의 배고픔을 모르고 자기만 안다.

 

스스로 자각(自覺)하면 웃음 속에서 삶을 살고, 자신을 이기면 온유한 삶을 살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의 에너지에 쌓여 삶을 산다.


맥스웰 말쯔에 의하면 새로운 습관을 형성 하는데 최소한 21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100일 기도를 한다. 삶이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전을 탐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마음산책을 하고, 고전산책을 하고, 묵상하는 삶이 돼야 한다. 이런 과정을 밟은 사람은 행복이 물질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왜 좋은 책을 가까이 해야 하는가? 쇼펜하우어는 “악서(惡書)는 정신에 독(毒)이 되고 두뇌를 둔하게 한다”고 말했다. 좋은 책을 선택하고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책은 삶에 활력을 주고 마음산책을 하게 한다. 이런 깨달음의 진리를 삶으로 나타나게 해주는 묘약이 고전이다.


고전이란 인류의 사상적 유산으로 영원한 가치가 있는 책을 말한다. 고전은 옛 서적이지만 옛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새로운 것이 될 수 있다는 데 그 특색이 있다.

 

옛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도와주고 인생사 문제에 있어 가장 많은 해답을 주며, 우리 삶의 등불을 밝혀주어 무질서한 내면을 정리해 주는 것이 고전이다. 따라서 나 자신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책을 가까이 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벗은 책이다. 삶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대충해서 이룰 수 없다. 책 읽기에 대한 예찬도 마찬가지이다.

 

‘굶주릴 때 책을 읽으면 소리가 훨씬 낭랑해져서 글과 뜻이 몸에 배어 배고픔도 느끼지 못하고, 날씨가 추울 때 책을 읽으면 그 소리의 기운이 스며들어 떨리는 몸이 진정된다.’ 18세기 후기 실학자 이덕무가 ‘간서치전’(看書痴傳·책만 보는 바보이야기)에서 제시한 독서법이다.

 

행복의 열쇠는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 마음의 내면을 살찌게 하는 책을 가까이 하라. 그리고 나를 일깨워주는 매서운 채찍으로 삼아라!

정구영 밝은빛웃음치유연구소 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