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 의료취약계층 ‘맞춤형 건강관리’ 확대
울산동구 의료취약계층 ‘맞춤형 건강관리’ 확대
  • 연합
  • 승인 2010.01.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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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보건소가 의료 취약계층이 사는 집단 주거지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동구보건소는 주택관리공단 울산화정관리소와 이와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고 1월 21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먼저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행태를 조사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다.

주택관리공단 울산화정관리소가 관리하는 동구 화정동 모 임대아파트 단지의 전체 주민 2500가구가 첫 대상이다.

프로젝트명은 ‘의료 취약계층 건강희망(HOPE.Health Opportunity People Equity) 프로젝트’다.

동구보건소는 기초 수급자와 조손 가정, 한 부모 가정 등이 대부분인 이 아파트단지의 주민을 위해 상반기 동안 비만이나 음주, 흡연, 영양상태 등 기초 건강행태 전수조사를 벌인다. 이후 주택관리공단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동구보건소는 결혼이민자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박혜경 동구보건소장은 “어렵게 살아가는 많은 주민이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 나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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