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체내 에이즈바이러스 파괴
홍삼, 체내 에이즈바이러스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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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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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복용하면 30년 이상 건강하게 생활

에이즈 감염자가 고려홍삼을 장기 복용하면 진행이 늦춰지고, 나아가 에이즈바이러스(HIV) 유전자를 파괴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조영걸 교수팀은 지난 14년간 치료제 복용 없이 홍삼을 장기간 복용한 감염자를 대상으로 관찰 및 연구를 실시한 결과, 세포 수의 감소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연구대상자들에게 하루 5.4g의 홍삼분말을 복용시킨 후 6개월마다 질병 대항 능력 지표인 면역세포수(CD4 T)와 에이즈바이러스 유전자 중 질병의 진행속도를 결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네프(nef)유전자를 조사했다.

 

정상인의 면역세포 수는 약 1000개지만, 에이즈에 걸리면 바이러스가 면역세포를 집중 공격해 세포 수는 연간 약 70개씩 감소해 사망시 0개에 이른다. 그러나 홍삼을 장기간 복용한 연구대상자들은 세포의 감소 속도가 약 1/5에 불과한 연간 13.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가 감염 초기부터 계속 홍삼을 복용했다면, 그렇지 않은 감염자에 비해 30년 이상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와 함께 결손된 네프 유전자는 외국의 장기간 생존자 중 아주 드물게 보고 되는데 반해 홍삼을 복용한 감염자에서는 90%가 관찰됐다. 홍삼을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의 5.9%보다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사용된 검체 기준으로도 양성율이 34.3%로 대조군보다 7.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의 효능이 기존의 면역기능 증강 및 조절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체내 에이즈바이러스 유전자를 상당 비율 파괴함으로써 몸 안의 면역세포가 파괴되는 속도를 현저히 늦춘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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