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대학 아닌 ‘청춘’ 대학이예요”
“‘노인’ 대학 아닌 ‘청춘’ 대학이예요”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0.01.22 15:30
  • 호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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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문화센터 청운대학 동아리 활동 선봬

현대중공업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시니어 교육과정인 ‘청운대학’이 1월 20일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지난 1년 간의 문화예술 동아리활동을 묶은 종합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다음달 11일 졸업을 앞둔 청운대학 9기생들이 동아리, 소그룹, 개인 별로 실력을 과시했고, 동문과 강사들까지 무대에 올라 무게감을 더했다.

발표회는 그동안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화관무, 한국무용, 라인댄스, 차밍댄스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생활마술사 박병훈씨의 매직쇼를 비롯해 영어 강사 율리아(러시아)씨의 밸리댄스, 동구청이 선정한 우수 동아리 ‘허브’의 스포츠댄스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연극 동아리 어르신들이 공연 ‘어머니’를 열연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운대학 현영길 학장(현대고 교장)은 “문화와 새로운 것에 대한 몰입이 젊은 세대에 못지않다”며 “나이를 잊고 열정적으로 참여한 용기와 자신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개교한 청운대학은 55세에서 70세까지 다닐 수 있고 지금까지 45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문의 052-236-5111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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