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월드비전 독거노인에겐 석식 무료 제공
광주 동구가 올해 경로당에 무료로 점심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등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동구는 1월 22일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관내 97개 경로당(1500명)에 주 3회 무료 도시락을 배달할 예정”이라며 “경로당에 나오지 못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170명에 대해서는 월드비전 광주지부와 협력해 저녁 식사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구는 또 노인질환 예방을 위해 순회 진료를 시행하고 ‘살맛나는경로당프로그램(장구교실 외 5종)’과 ‘경로당활성화프로그램(수벽체조 외 5종)’을 통해 건강유지와 치매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활용을 돕기 위해 경로당 13개소에 컴퓨터를 설치했으며, 오래된 경로당에 대해서는 도배.장판 교체, 수리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구는 “올해는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며 “경로당 지원,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무료 석식 지원 사업들의 효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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