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파랑새 봉사단’, 노인요양시설 자원봉사활동
장흥군 ‘파랑새 봉사단’, 노인요양시설 자원봉사활동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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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대덕아동행복마을 어린이들이 지난 1월 22일 노인요양시설 어르신들을 모시고 1일 손자·손녀가 되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정남진 장흥에 모인 장흥군과 광양시의 아동행복마을 연합 어린이 봉사단체인 ‘파랑새 봉사단’은 노인요양원 어르신들을 모시고 목욕봉사와 중식, 마당극 심청전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개 시·군의 노인요양원 입소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고사리 손으로 어르신 등을 밀어드리고, 머리를 말려드리는 목욕 봉사를 시작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나누며 도란도란 정담을 나눈 후, 청정자연 환경이 살아 숨쉬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마당극 ‘심청전’을 함께 관람하며 마음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공동체 연합 자원봉사활동은 파랑새 봉사단 30명을 비롯한 자원봉사자와 어르신 등 80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12세 미만의 초등학생인 자원봉사 참가 어린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손을 잡고 부축해드리면서 행복함을 느꼈어요. 꼭 우리 할머니 같아요. 자원봉사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우리 힘으로도 할수 있어서 기뻤어요”라며 마음 뿌듯함을 표현했다.

아동행복마을 센터장은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이 한 뼘씩 커진 것 같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체험함으로써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어린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전개해 지역복지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덕아동행복마을은 제5회 정남진 마라톤 대회 식후 행사에 그동안 갈고 닦은 밸리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씽씽 눈썰매 체험활동을 비롯해 향기로운 몸 만들기 목욕 활동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아동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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