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 박물관에서 찾는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성희)이 새해를 맞아 매주 목요일마다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사랑박물관ㆍ희망박물관’을 상설 운영한다.
2월 6일 국립춘천박물관에 따르면 ‘사랑박물관ㆍ희망박물관’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및 노인단체 등 상대적으로 문화를 누릴 기회가 부족한 이웃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박물관이 부담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학예연구사나 자원봉사자들의 설명과 함께 전시실을 둘러본 뒤 ‘호랑이’를 주제로 한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은 호랑이 문양이 들어가는 티셔츠나 부채, 민화집, 등 만들기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순옥 교육사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불우이웃은 물론, 중산층마저 점점 문화생활에서 멀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작은 사랑을 통해 희망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단체 등은 희망일로부터 2주 전 전화(☎ 033-260-1522)로 신청 가능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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