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정성 모아 수해복구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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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6.09.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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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국 각 지회서 강원도 지회에 성금 등 전달

대한노인회 전국 각 지회 어르신들이 이번 장마로 수해를 입은 강원지역 지회에 1억여원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해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지회(지회장 백남호)는 해당지역 어르신들도 힘겨운 상황 속에서 25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지회 백남호 지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이번 수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인제군청을 방문,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정목 강원도연합회장, 박삼래 인제군수가 동석한 가운데 인제군지회 황기석 지회장에게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일산구지회는 이날 서정목 강원도연합회장을 통해 평창군 지회에도 1000만원을 기탁했고, 홍천군과 횡성군 지회에는 각각 250만원씩 전달했다.


일산구지회는 강원지역의 수해 소식을 접하고 지난달 20일 긴급이사회를 소집, 개별 회원은 1000원 이상, 경로당별 5만원 이상 성의껏 수재의연금을 모으기로 의결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특히 일산구지회 어르신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 십시일반 거금 2500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산구지회와 더불어 서울 강북구지회(지회장 차승현)도 지난 10일 인제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가리산경로당을 방문, 1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 35매와 옷, 이불 등 성금과 성품을 김송학 회장에게 전달했다.


안필준 중앙회장도 피해지역 지회 돕기에 동참, 김정호 중앙회 복지사업단장을 통해 인제군지회 황기석 지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전남연합회(회장 조성호)도 인제군 회원들의 수해복구에 보탬이 되도록 인제군지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밖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지회(600만원)·오정구지회(500만원), 과천시지회(280만원)를 비롯해 전북 부안군·고창군·임실군·장수군·무주군·김제시지회 어르신들도 정성을 모아 인제군지회에 전달했다.


경기도연합회(회장 이존하)는 인제군과 함께 막대한 수해를 입은 평창군지회에 1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의왕시지회(지회장 이계창)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모금창구를 개설, 모두 1300만원을 모아 자매결연을 맺은 평창군을 비롯해 경기도 안성시에 기탁했다. 부천시 오정구지회는 인제군과 함께 평창군에도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춘천, 원주, 강릉, 동해 등 크고 작은 수해를 입은 강원도 각 지회 어르신들도 모두 3400여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피해지역 지회와 군청, 방송국 등에 기탁해 어려울 때 일수록 적극 나서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미덕을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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