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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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6.09.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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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그린·그룹 홈닥터 시스템’ 첫 가동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이 협동해 노인들을 위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그룹 홈닥터 시스템’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 부산진구에서 본격 가동됐다.


부산광역시의사회와 부산진구청, (재)그린닥터스는 부산진구청사 지하대강당에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장향숙 국회의원, 박희두 부산시의사회장, 박진엽 부산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린·그룹 홈닥터 시스템’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이용이 힘든 노인들을 무료로 후송해 병원과 약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부산진구 내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병원진료를 위한 차량지원 및 병원동행 도우미 지원 ▲의료기관 무료·할인 진료 ▲약국 무료투약 등의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 시스템에는 의료기관·관공서·봉사단체 등 모두 146개 기관이 참여해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부산시의사회·부산시약사회·부산진구의사회·부산진구한의사회·부산진구치과의사회·그린닥터스 등은 진료, 부산진구약사회는 지원, 동아의대는 학술, 월남참전유공자회·부산진구 모범운전자회·부산진경찰서 등은 수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부산YMCA·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자원봉사, 부산진구보건소·보건복지부 등은 이 사업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노인의 건강권 보장과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관 협력에 의한 건강환경 조성이라는 선진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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