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보건소는 치매 조기 검진사업을 추진하는 거점병원으로 서울산보람병원과 남울산보람병원 2곳을 지정, 2월 18일 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조기 검진사업은 올해 정부의 국비사업으로 처음 추진되는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지역에 사는 60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희망자를 우선 대상으로 선별해 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치매 의심자를 확인하게 된다.
치매 의심자는 이들 거점병원에서 다시 치매 정밀검진을 받는데 정밀검진은 진단검사(설문도구를 통한 검사)와 감별검사(혈액검사·CT검사) 2가지로 이뤄진다.
정밀검진에서 치매증세를 보이는 노인은 치매 환자로 확정되고 앞으로 보건소에서 등록해 집중관리를 해준다.
울주군보건소 측은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고려화 시대를 맞아 치매 환자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치매는 평생 질환으로 사회적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이런 부담을 줄이고자 정부가 나서서 치매 조기 검진사업을 벌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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