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문화가족 자립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 다문화가족 자립 프로젝트 추진
  • 연합
  • 승인 2010.0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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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다문화가정의 일자리 만들기와 자녀교육에 중점을 둔 ‘다문화가족 행복 어울림 프로젝트’를 추진해 이들의 자립을 돕기로 했다고 2월 22일 밝혔다.

도는 우선 19억원을 투자해 언어장벽 등으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이주여성을 위해 각 시ㆍ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외국어를 가르치는 다문화외국어강사나 방문지도사, 통ㆍ번역사 등 결혼이주여성 친화형 일자리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여성이 스스로 자격증이나 학위를 따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교육이나 학위취득 지원사업도 벌여 결혼이민자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일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글능력 향상을 위한 방문학습지 교육과 도내 대학생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교육을 실시하고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이중언어대회를 열어 다문화 자녀들의 잠재력을 키워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와 주요 3개국어(중국어, 영어, 베트남어)를 함께 표기한 자녀교육용 안내책자 3천부를 발간해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을 도울 계획이며, 만 5살 이하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보육료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김장주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경북도의 미래 상당부분이 다문화가정에 달린 만큼 도정의 중심에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이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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