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령자 친화적 교통체계 필요"
"인천 고령자 친화적 교통체계 필요"
  • 연합
  • 승인 2010.03.02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년 65세 이상 인구비율 23.6%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고령자들을 위해 인천지역 교통수단에 고령자 친화적 시설기준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운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월 28일 인천시 산하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장래교통수요예측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천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980년 2.9%에서 1990년 4%, 2000년 5.5%, 2008년 8%로 높아져 이미 ‘고령화사회’(노인 인구비가 7% 이상)에 진입했다.

오는 2010년에는 8.6%, 2020년에는 13.4%, 2030년에는 23.5%의 ‘초고령사회’(노인 인구비가 20%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발연은 이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 등 고령자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시설기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저상버스의 공급을 늘리는 한편 지하철 역사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확충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자가용 이용 고령자를 위해 식별이 쉬운 표지판을 새로 도입하고 도보 고령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신호기 보조장치를 설치하고 통행빈도가 높은 지역에는 ‘실버존’을 도입할 것 등을 제안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