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LG전자, 헬스케어분야 공동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LG전자, 헬스케어분야 공동사업 본격 추진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3.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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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총 300억 투입, 첨복단지 활성화 기반 마련

대구시는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스마트케어 서비스사업에 선정되어 LG전자컨소시엄(LG전자, LG텔레콤, 지역기업 등)과 함께 2012년까지 3년 동안 총예산 300억원을 투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스마트케어서비스 사업(이하 스마트케어 사업)은 지속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 및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국민 건강 개선에 기여하고, 기업의 글로벌 헬스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u-헬스 시범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만성질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u-헬스 분야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되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대구시는 국가 의료산업 인프라인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와 함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IT융복합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케어사업 유치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LG전자를 주관기관으로 LG텔레콤 및 지역기업이 참여한 LG전자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06년 정보통신부의 u-헬스 선도산업을 시작으로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에서 추진한 각종 u-헬스 관련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 육성 및 글로벌 협력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대구시는 그간의 u-헬스산업 육성 노력이 빛을 보게 되었다며 사업 선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이상길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은 u-헬스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지역 기업이 LG전자라는 대기업과 함께 국가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국내 u-헬스 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세계 표준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전자가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 만큼 우리시는 의료기기산업 육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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