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호 무릅나무한의원 네트워크 대표원장
최광호 무릅나무한의원 네트워크 대표원장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3.04 09:11
  • 호수 2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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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치료법으로 노년기 척추관 협착증 완치율 높여
‘허리디스크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척추관 협착증은 증상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면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병이 진행되는 특성 때문에 노년기 삶에 큰 고통이 되고 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껴 오랫동안 용하다는 병원, 한의원 등을 찾아다녀도 잠시 통증만 가라앉을 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팠던 원래 상태로 돌아와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곤 한다. 그런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약재와 치료법으로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는 한의원이 있는데 바로 무릅나무 한의원 네트워크(02-3437-7577~8)이다. 철저한 환자 중심의 바른 진료를 강조하는 최광호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한의사를 하게 된 계기는
‘늦깎이 한의사’입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4년 가량 근무하다가 다 늦게 다시 경희대 한의예과에 진학해 남들보다 한참 늦은 공부를 시작했지요. 한의학을 공부하겠다는 것도 어찌 보면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허리에 디스크 증상이 발견돼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가 수술을 권유하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허리에 칼을 댄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아무리 의사의 실력이 좋다 해도 자칫하면 중추신경을 다치게 되는 일이 아닙니까. 수술날짜까지 잡아놓고 수술 당일 수술대에 오르는 대신 한의원을 찾았지요. 그런데, 약을 지어 먹고 말짱해진 거예요. 그 때 한의학의 신비로움에 매료됐습니다.

원래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게 있으면 끝까지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한번 흥미가 집중되니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렬해졌어요. 주변에서는 ‘괜찮은 학력에 안정된 직장까지 있는데, 뭐하러 다시 대학을 가느냐’고 말렸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 도전이야말로 일생의 큰 목표를 가져다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 서울 구의동 본원에 근무하는 무릅나무한의원 가족들. 의원급 규모지만 한의사 원장 3명, 간호사 11명, 행정 부원장 1명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척추관 협착증으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대체로 척추관 협착은 디스크보다 퇴행이 더욱 진행된 상태입니다. ‘허리 디스크’의 할아버지인 협착이 오래가면 꼬부랑 허리가 됩니다. 대개 요추 4번 5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를 보이며 디스크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약해지게 되고 따라서 4번과 5번 척추뼈 사이가 좁아지며 척추뼈와 주변 인대 등의 변성이 일어나 양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수술법은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고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방법을 쓰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거의 다 재발해 2차, 3차 수술까지 이어지나 허리는 더욱 더 약해져 갑니다. 치료 난이도는 무릎관절염에 비해 훨씬 쉽고 거의 완벽하게 치료됩니다.

척추관 협착증 치료는 디스크 치료와 마찬가지 원리로 협착을 초래한 손상되고 약화된 4번과 5번 뼈 사이의 인대 힘줄 근육 신경 등 결합조직을 재건 재생시킴으로써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는 등의 신경압박 현상을 해소시키고 한번 치유되면 그 효과가 지속됩니다. 또한 허리가 유연해지고 힘이 생겨 서서히 굽어들었던 허리가 펴지게 되고, 지팡이를 의존했던 사람은 지팡이를 버릴 수 있게 될 정도로 놀라운 효과를 보입니다.

대개 5∼6개월간 치료하면 완쾌되는데 저는 마지막으로 환자에게 졸업시험 성격의 ‘등산’을 시킵니다. 그러면 처음에 들었던 의구심은 사라지고 치료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단 한 달 체험만으로도 얼마든지 치료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독창적인 치료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인터뷰 요청이 있었지만 지난해에야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새로운 치료법이라는 것은 항상 많은 의구심과 공격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완벽한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전에도 80~90%의 완치율과 확신을 갖고 있었지만, 외부에 드러내지 않은 것은 나머지 10% 정도의 예외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연구결과에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관절통증을 100% 완치한다고 말하지는 못합니다. 발병원인과 작용기전이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저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환자를 돌려보냅니다. 제가 집중한 치료법은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무릅나무한의원이 연구하고 육성한 이 치료법은 아직 비공개로 있습니다. 학회를 통해 공인을 받으면 좀 더 확실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치료법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게 됩니다. 물론, 치료법이 공개돼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아류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고, 그에 대한 통제는 사실 불가능하게 됩니다. 치료법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순정성을 지키고, 그에 대한 평가는 환자로부터 직접 받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 그동안 진료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사례는.
최고령 환자였던 95세 어르신이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뿐 아니라 척추관 협착증까지 갖고 계신 분이었지요. 이런 고령환자의 경우 수술은 거의 포기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생약에 의한 처방은 연령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상뿐만 아니라 치료효과에 대해서 확신을 주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사실 수술 이후에는 일상적인 활동은 가능할지 몰라도 격렬한 활동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처방으로 완치된 환자의 경우 등산, 마라톤은 물론 일용직 노동일까지 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워낙에 많은 환자들이 차도를 보지 못했거나, 재발하는 경험을 해왔기에 퇴행성 관절질환에 대한 불신감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그 불신감을 해소하고 진료에 적극 임하게끔 하는 것이 의료진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의 독창적인 이 치료법은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국가의 자원입니다. 전 세계 노인인구가 급증하는데 따라 난치병인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고통 받는 노년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치료법에 대해 확신합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이 정도의 완치율을 보이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우리의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이 치료법의 순정성을 지켜 일단 전국적인 무릅나무 한의원 네트워크를 만들고, 내년쯤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유럽 등에 분원을 내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 이후 모든 자료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년기 건강의 최대 적입니다. 허리가 아파 운동부족이 일어나게 되고, 이는 다시 노인성 만성질환과 정신건강에도 해가 됩니다. 그런 노인을 부양하기 위한 젊은 세대의 고통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우리는 노인의료계의 혁명적인 신기원을 이룬 자부심으로 의료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미 많은 환자분들의 평가로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질환의 특성상 많은 환자들이 반신반의하면서 고통을 참고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에게 먼저 믿음을 심어주고, 믿음을 가진 환자에 대해서는 분명히 끔찍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드린다는 점을 분명히 약속드릴 것입니다.

김병헌 기자 bhkim@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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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2010-11-13 10:29:17
저는 10년 전부터 허리 디스크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금침이 좋다하여
금침을 많이 맞았어요.그래서 그런가 조금 낳아져서 지금까지 버터왔는데 지금은 몹시 아픕니다.그래서 현재는 척추가 다 휘어져서 척추교정으로 들어가고 있어요.저 같은경우의 사람도 괜찮은가요

김영호 2010-03-12 10:58:46
전화를 몇일째 해도 되지 않아 문의드립니다.무릅나무 원장님 인물 기사를 보고 용기가 납니다.저의 집사람이 협착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기사내용처럼 나을수 있을지와 무릅나무한의원의 신뢰성은 어떤지요?(011-529-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