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책’ 블로그 개설 직접 소통
‘생생정책’ 블로그 개설 직접 소통
  • 박영선
  • 승인 2006.09.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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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 다양한 의견 수렴 정책에 반영

유시민 장관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내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복지부는 정책블로그 ‘유시민 장관의 생생정책’(http://www. mohw.go.kr/blog_index.jsp)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블로그는 ‘어서오세요’ ‘요즘 뜨는 정책이야기’ ‘장관, 이것이 궁금하다’ ‘시와 정책 사이’ ‘미디어와의 만남’ ‘정책 현장 속으로’ ‘장관에게 바란다’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복지부 장관이 직접 쓰는 칼럼 ‘요즘 뜨는 정책이야기’ 코너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건복지 정책의 취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정책 추진을 둘러싼 속내까지도 솔직하게 밝혀 국민의 이해를 제고할 계획이다.

 

‘장관에게 바란다’ 코너에서는 국민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장관이나 복지부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는 창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정책과 복지부 장관에 대한 친근감을 제고하기 위해 ‘장관, 이것이 궁금하다’ ‘시와 정책사이’ 등의 코너를 통해 장관의 직책과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저출산과 고령사회 대책, 양극화 극복 등 보건복지부 핵심 정책들과 유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추천 시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요즘 뜨는 정책이야기’ 코너의 첫 주제로 최근 한미 FTA 협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약가제도 변경’을 선택하고, ‘보건복지부는 국민을 속이지 않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전문 3면>에서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유 장관은 칼럼에서 “우리 정부는 국가 발전과 국민 이익 증진에 기여하는 내용의 한미 FTA 체결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상대가 있는 협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우리 좋은 대로만 할 수는 없겠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국민을 속이면서 협상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을 양보할 때는 그 내용과 아울러 그렇게 한 이유까지도 숨김없이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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