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로당에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광주시, 경로당에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3.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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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광주지역 경로당에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파견돼 무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경로당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공모에 지난 3월 10일 선정됨에 따라 총 2억3700만원(국비 1억9000만원, 시비 4700만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마사 자격증은 갖고 있지만 미취업 상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24명이 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순회하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병·의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광주지역 안마사는 모두 196명.

시는 수행기관인 (사)대한안마사협회 광주지부를 통해 3월까지 사업설명회, 참여자 모집 등 제반 사업 착수 준비를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허우석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일자리 확보가 어려운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며 “내년에는 중앙정부의 확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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