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의료산업 코엑스서 홍보 한마당
국제 의료산업 코엑스서 홍보 한마당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3.20 11:36
  • 호수 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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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34개국 1천여개사 출품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제2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0)’가 3월 18~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답게 ‘베터 헬스, 베터 라이프(Better Health, Better Life)’를 주제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등 34개국 1045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영상진단장비 전문업체인 메디슨헬스케어를 비롯 리스템, 동강의료기, 중외메디칼, 자원메디칼, 한신메디칼,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등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의료정보 전문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GE 헬스케어, 지멘스,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했다.

▲ 3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KIMES)를 찾은 관람객들이 의료 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메디슨의 유통전문 자회사인 메디슨헬스케어는 디지털병원 기술을 선보였으며 GE헬스케어는 헬시메지네이션 제품인 초음파 진단기 LOGIQ C5를 비롯, 중소형 병원에 적합한 토털 솔루션을 내놓았다.

또한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 등 의료정보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U-헬스케어 솔루션이 전시됐다. 비트컴퓨터의 경우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병원, 스마트케어’를 테마로 이미 상용화에 들어간 u-헬스 솔루션 중 ▲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 개인을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 ‘드림케어’ ▲병원을 중심으로 한 원격진료시스템 ‘드림케어 플러스’ ▲손목시계형 응급 모니터링 시스템 ‘드림케어 M’ ▲국내 최초 IPTV 기반 유헬스 건강관리 서비스 ‘드림케어TV’ 등을 선보였다.

유비케어도 자사의 글로벌 디지털 병원 솔루션을 적극 홍보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를 올해 출품 컨셉트로 정하고, 지난해 태국시장에 수출돼 호응을 얻고 있는 디지털병원 구축 솔루션 기술과 서비스를 일부 선보였다. 특히 유비케어는 지난 1월 미국의 글로벌 당뇨관리 서비스기업인 엔트라 헬스시스템사와 당뇨관리 서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EHS사의 다양한 선진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다.

넷블루사는 환자의 생체신호를 무선네트워크 방식으로 측정해 관리할 수 있는 ‘USN 기반의 비접촉센서를 이용한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품했다. 제넥셀메디칼의 자회사인 유케어는 소형의 생체정보센서를 사용자의 신체에 부착해 일상생활 중에 다양한 생체정보를 감지해 헬스케어센터로 전송하는 홈 헬스케어 솔루션인 ‘실시간 무선 생체정보 전송/감시 시스템’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대만, 파키스탄, 이탈리아 등의 국가전시관이 설치됐으며 새로운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아프리카 수단의 보건복지부장관 등 사절단과 몽골의 전 복지부장관을 비롯한 의료관계인, 인도네시아 구매사절단, 베트남 구매사절단, 스페인 의료기기협회 회원 등이 방한했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에 세계 70개국에서 17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함으로써 4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포함해 모두 1조5000억원대의 계약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해외바이어의 편의를 위한 전용라운지와 각 전시장입구에 ‘외국인 무료통역센터’를 설치해 해외바이어들에게 무료 통역서비스도 제공했다

김병헌 기자 bhkim@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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