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노인건강증진 사업 나서
울산대 노인건강증진 사업 나서
  • 연합
  • 승인 2010.03.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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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는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우려고 노인건강증진 사업을 벌인다고 3월 25일 밝혔다.

이 대학의 체육학부 스포츠 의학실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150명을 모아 전문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학 측은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에게 스포츠 의학실의 체력 측정 프로그램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해 체계적인 맞춤운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거동이 힘든 고위험군 노인은 주로 걷기와 요가, 밴드운동 중심의 기본운동을 시작으로 점차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처방받게 된다.

저위험군 노인은 댄스스포츠와 라인댄스, 한국무용 체조, 수영 등 레저 스포츠를 제안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노인은 월 1만원, 나머지는 월 2만원을 받는다.

사업단장인 체육학부 이한준 교수는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마련됐다”며 “미취업 대학생이 노인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게 돼 고용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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