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주민들 3억5천만원 성금
성남시 수정구 주민들이 지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얻은 수익금 총 3억5천 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사랑에게 지원해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수정구에 따르면 이는 2004년 같은 시기의 이웃돕기 성금 3억2천 여만원에 비해 7.5%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웃돕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많은 이유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시민들의 참여가 다른 해 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수정구 관내 태평동 적환장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환경미화원 등 40여명의 직원들은 ‘복지회’를 구성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50포를 기탁했다.
또한 노점행상을 하는 한 노인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문지에 곱게 쌓아 50만원의 성금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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