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 노인전용 극장 생긴다
서대문구에 노인전용 극장 생긴다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0.04.30 15:03
  • 호수 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상영·악극·서커스 등 공연 펼쳐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 극장에 이어 서대문구에도 어르신전용 상설극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아트홀(구 화양극장)에 700석 규모의 어르신 문화공간인 시니어전용 상설극장을 오는 7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서울 종로구 낙원동 ‘허리우드 극장’에 어르신 전용극장을 마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니어극장은 월~금요일까지 하루 2차례씩 ‘벤허’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국내외 고전명화를 상영하는 것은 물론 토요일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악극이나 서커스, 평양예술단 등의 종합공연도 선보인다.

시니어 극장은 5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실버 알리미, 실버 공연단 등을 구성해 극장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사회적 기업이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외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금천구 문화체육센터(월요일), 강동구구민회관(수요일), 강북구 삼각산문예회관(금요일)을 활용해 실버전용극장 운영팀이 요일별로 공연하는 ‘찾아가는 실버극장’도 함께 운영한다.

또 어르신이 주체가 돼 연극, 뮤지컬, 영화 등을 창작하는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이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