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문화재 발굴 마무리 체비지 매각 순조
서산시, 문화재 발굴 마무리 체비지 매각 순조
  • 이미정
  • 승인 2006.09.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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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서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천지구 개발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서산시는 최근 문화재청 주관으로 실시된 예천 도시개발사업 지구의 문화재 시굴 및 발굴 작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본 공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화재 발굴작업으로 난항을 겪던 예천지구 토공(土工)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도시개발 사업 전 공정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서산시가 일반에 매각키로 한 체비지는 모두 25필지 1만2743평으로, 이 가운데 12필지 1407평은 1차 매각이 완료됐고, 나머지 13필지 1만1336평만 2차 물량으로 남아있다.


2차 매각 체비지는 공동주택용지가 2필지 1만409평으로 가장 많고 준주거용지와 단독주택용지가 각각 1필지 134평, 10필지 906평 등이다.


특히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최근 입찰참가 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망에서 참여로 반전되는 양상을 보여 무난히 매각될 것으로 서산시는 판단하고 있다.


체비지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하면서 비용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사업구역내 각 토지 소유자로부터 일정비율로 받은 땅을 말한다.


서산시는 예천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모두 965세대 3000여명의 인구수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조사가 마무리되고 체비지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착수 단계에 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도시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부터 꼼꼼히 챙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 예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전체 면적 10만2046평 가운데 21.2%(2만1732평)가 수용 사용방식에 따른 공원 등의 부지로 개발되고, 나머지 78.8%(8만314평)는 환지방식에 따라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택지로 조성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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