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서비스 균형 발전 앞장선다”
“사회복지서비스 균형 발전 앞장선다”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0.05.24 15:18
  • 호수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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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서비스포럼… 사회복지종사자·학계·언론계 등 네트워크 구축
사회복지종사자를 비롯해 학계, 언론계, 종교계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나라 사회복지서비스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단체가 발족했다.

한국사회서비스포럼(대표회장 김학준·이하 포럼)은 5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럼은 미래 사회복지 비전을 제시할 연구기구가 필요하다는 복지계 안팎의 지적에 따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가 지난해 연말부터 창립준비에 나섰다.

포럼은 김학준 동아일보 고문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한데 이어 △운영부문회장에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정책부문회장에 문창진 CHA의과학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장(전 보건복지부 차관) △재정부문회장에 한용외 인클로버 이사장(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시설법인부문회장에 조규환 은평천사원 이사장 △기획부문회장에 정경배 한국복지경제연구원장(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을 각 분야 회장단으로 구성했다.

포럼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경제금융위기는 사회복지를 국가 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의 전반적인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수준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경제규모를 갖는 외국에 비교할 경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한국사회서비스포럼’은 사회서비스와 직접적 관련 있는 사회복지 현장뿐만 아니라 학계, 언론계, 종교계, 기업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우리나라 사회서비스 분야의 발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인사들과의 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앞으로 언론부문회장, 종교부문회장, 여성부문회장을 추가로 영입하는 한편 △사회서비스 발전비전과 정책대안 개발 및 입법화 △사회서비스 관련 전문인력자원의 협력과 학술교류 △사회서비스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 국내외 유관단체 교류협력 및 상호연계 네트워크 구축 △기타 사회서비스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논의 등을 추진한다.

김학준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보릿고개 등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늘 속에 사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며 “이 사회에서 다양한 계층이 사회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창립총회에 이어 ‘한국의 복지정책 방향과 사회서비스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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