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귀농희망자 대상 ‘무료 약초교실’ 운영
농진청, 귀농희망자 대상 ‘무료 약초교실’ 운영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0.05.24 15:21
  • 호수 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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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서 5~10월 마지막주 목요일 실시
최근 은퇴 후 귀농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농촌생활 체험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5월부터 10월까지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마다 체험형 약초교육 프로그램인 ‘도시민 귀농희망자 대상 약초교실’을 실시한다.

충북 음성군 인삼특작부가 운영하는 이번 약초교실은 약초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이론과 실습을 겸한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약초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민 귀농희망자 약초교실’에 대한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수료자의 86%가 체험형 약초교육 과정이 ‘약초재배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참가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창업 준비 중이거나 무직인 교육자’가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50대 이후 연령대는 68%로, 실제 귀농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추후 교육 과정에 약초 토양관리, 재배적지 확인방법 및 현장교육에 대한 추가·보완을 희망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박충범 과장은 “이번 약초교육 과정은 지난해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 약용작물의 재배적지 선정 및 토양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과정을 추가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매년 교육생 수요에 따라 수준별로 차별화하는 등 고객맞춤형 약초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비와 교재는 전액 무료이며, 수시로 모집한다. 약초교실 참가신청은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약용작물과로 전화 또는 메일(043-871-5576·aejini7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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