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보건소 독거노인 우울증 예방봉사
울산동구보건소 독거노인 우울증 예방봉사
  • 연합
  • 승인 2010.06.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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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을 나르는 자원봉사단’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메신저 역할에 팔을 걷었다.

동구보건소는 지난해 보건소 직원 17명이 모여 사랑을 나르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이 모임은 매월 한 차례씩 토요일마다 사회복지시설이나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가정 등을 방문해 청소, 밑반찬 제공 등 생활지원과 건강상담,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말벗 도움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또 올해부터는 노인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노인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이는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찾아가 집안을 청소하고 건강상담을 하는 것은 물론 노인과 함께 운동하고 말벗이 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트레칭을 도와주고 야외나들이에 함께 나서는 등 우울증을 떨처버릴 수 있도록 많이 움직이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 모임은 29일 동구 방어동의 혼자 사는 어르신 5가구를 찾아 빨래와 밑반찬 만들기, 청소, 이불빨래 등의 봉사를 했다.

동구보건소는 “의료 전문지식을 가진 보건소 직원으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이어서 호응이 높은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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