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의 지사직 인수 기구인 ‘민선5기 충북 도정 정책기획단’(단장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은 “도민들을 도정운영에 참여시키기 위해 도민제안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6월 10일 밝혔다.

정책기획단은 이와 관련해 이 당선자의 공약인 도지사 관사 환원 방안과 민선5기 도정 캐치프레이즈를 도민제안센터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당선 인터뷰에서 “관사는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으로 미술관, 공원 등 공익개념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민제안센터 참여 방법은 전화(043-220-3030), 팩스(043-220-3039), 이메일(dojisa62@nate.com),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dojisa62) 등이다.

한편, 정책기획단은 도정 캐치프레이즈·목표·지침 수립, 주요 공약의 구체적 실천방안 및 추진 일정 제시, 논란이 된 사업들의 지속 추진 여부 및 개선대책 마련을 주요 활동목표로 설정했다.

정책기획단은 실·국과의 업무협의, 각종 단체 방문, 간담회 개최 등을 거쳐 6월 24일까지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각종 선심성 예산 운용의 사례라든지 전시행정적 요인이 있다면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또한 조직구성이나 운영의 방만성 문제, 운영비 과다 지출의 문제, 산하기관 및 단체에 대한 편향성 문제에 대해서도 주안점을 두고 분석해 달라”고 정책기획단에 당부했다.

김충남 기자/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