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견 듣자”… 대구 민선5기 기획위 발족
“시민의견 듣자”… 대구 민선5기 기획위 발족
  • 관리자
  • 승인 2010.06.11 11:54
  • 호수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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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김만제 공동 위원장… 각계 의견수렴
재선에 성공한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가 7월 민선 5기 출범에 앞서 인수위원회 대신 각계각층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민선5기 출범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출범 기획위원회는 6월 11일 오후 대구도시공사 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시민 의견수렴 활동을 시작한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위원회는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과 김만제 전 부총리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고 경제계, 학계,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여기에 기업인과 시민단체 관계자, 교직원, 복지 전문가, 문화예술가, 부동산 전문가 등이 가세했다.

위원회는 총괄기획, 경제교통, 도시환경, 교육문화복지 등 4개 분과위로 나눠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이렇게 수렴된 현장 의견들은 민선 5기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현장 전문가 중심의 출범 기획위원회 발족은 생동감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6.2지방선거 뒤 “지방자치의 승부는 결국 현장행정에 달렸다. 공무원이 조금만 신경 쓰면 현장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행정이 되다 보니 시민이 괴리되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손명순 기자/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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