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아·태 뇌신경과학 포럼 개최
노바티스, 아·태 뇌신경과학 포럼 개최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0.07.16 11:54
  • 호수 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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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 논의
세계적인 제약기업 노바티스는 6월 25~26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아태지역 14개국 250명의 뇌신경과학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 뇌신경과학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표적인 퇴행성신경질환인 파킨슨병과 치매에 대한 질병 발생 경로를 비롯해 최신 치료경향과 신경과 질환으로 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회적 부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노바티스 자료에 따르면 평균 수명 증가와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퇴행성 신경질환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경질환은 전 세계 질병 부담의 약 6%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신경질환 질환 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40~100명 가운데 1명꼴로 발병했다. 또 치매는 신경과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유발 요인 중 두 번째를 차지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아태 지역의 경우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로 치매 유병률은 지금부터 2050년까지 약 28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도 2027년 치매노인이 10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돼 그로 인한 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게리 스몰 교수(미국 UCLA 시멜 신경과학 및 행동 연구소)는 치매 치료와 관련해 ‘치매 치료제 엑셀론 패취의 임상적 활용과 적정 투여 용량에 대한 고찰’을 발표했다.

스몰 교수는 “엑셀론 패취 사용 환자 중 95.6%가 최고 용량인(9.5mg/24h패취)에 도달해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며 “또 엑셀론 패취의 최대용량에서 나타난, 오심(7.2%)과 구토(6.2%) 발생률이 경구제형 엑셀론의 최대용량에서 보다 3배 적었다”고 말했다.

피부에 붙이는 패취제형 치매 치료제인 엑셀론 패취의 경우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함으로써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오심, 구토 등의 이상 반응 발생이 적고, 환자 순응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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