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디자인 워크숍 2010, 유니버셜 디자인 고민
서울국제디자인 워크숍 2010, 유니버셜 디자인 고민
  • 안종호
  • 승인 2010.07.16 13:17
  • 호수 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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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까지 국민대서 100여개국 디자이너 참여

서울에서 국제디자인 워크숍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아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정릉동 국민대학교 캠퍼스에서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총 26개국 100명의 디자인 계열전공 학생 및 디자이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국제디자인 워크숍 2010’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성별, 연령, 국적, 신체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 디자인인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고민하는 자리다. 즉 시민의 실생활 깊숙이 관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서울 시민들이 더욱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참가자들은 여성, 노인, 어린이, 장애인, 외국인 5개 팀으로 구성돼 각 주제에 맞춰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다’를 비롯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서울, 젊은 디자인의 힘으로 만들다’ ‘어린이의 안전, 건강을 생각하는 도시환경 디자인하기’다. 또 ‘장벽 없는(barrier free)도시, 서울을 만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외국인도 행복한 서울, 다시 찾고 싶은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 등 소외되기 쉬운 계층들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워크숍에는 영국왕립예술대학교의 줄리아 카심(Julia Cassim) 교수와 미드스웨덴대학의 레나 로렌첸(Lena Lorentzen) 교수 그리고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의 쿠니모토 카츠시(Kunimoto Katsushi) 교수 등 국제적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들이 지도교수로 동참한다.

안종호 기자 joy@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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